벽지 누수 누렇게 누래짐 대처법


오늘은 누수로 인하여 누렇게 되고 벽지가 누래짐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벽지가 누래졌다고 하면은 그 벽지를 전부 다 뜯어야 합니다.

곰팡이 제거제? 소용없습니다. 완전접착식인 종이 벽지를 곰팡이 제거제를 뿌린다고 하여도 잠시나마 제거될 뿐이지 다시 결로로 인한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심지어 종이 벽지인 경우에는 제거제 뿌리고 휴지로 문지르면 아예 종이 자체가 벗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파트는 거의 기본이 띄움 실크 벽지가 기본인데, 빌라인 경우에는 왜 종이벽지로 올수리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빌라 구축 기준으로 20군데 넘게 보러 다녔는데, 거의 대부분 올수리라고 해서 가보면 다 종이벽지입니다. 그것도 아주 저렴한 벽지 소재이지요.

그래서 집은 겨울에 보러 다니셔야 그 집이 곰팡이를 숨겨놓았는지 결로를 숨겨놓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란 계절에 보는 집은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 없습니다.

가장 숨기기 쉬운 계절이 봄, 가을, 여름이지요. 이 기간에는 웬만하면 올수리 된 집은 안 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어 있는 올수리는 거의 높은 확률로 벽지 안에 곰팡이가 있는 집이며, 결로가 심한 집입니다.

아무튼 종이벽지로 시공한 집은 곰팡이 제거제 소용없고, 전부 다 뜯고 띄움 실크벽지로 시공하셔야 합니다. 오히려 곰팡이 잡아보겠다고 몇 년 고생하면 그 비용이 그 비용입니다.

일단 업체 부르시기 전에 보일러를 일주일 동안 틀어놓으시면서 해당 부분의 결로를 건조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기온이 올라갈 때 보일러를 켜셔야 합니다. 기온이 낮았을 때 보일러 키면 더욱더 결로로 인해서 곰팡이 심해지오니 이 점 참고하여 주시고,

벽지가 어느 정도 말랐다면 업체를 불러서 다 뜯어내고 곰팡이제거부터 진행한 후에 그다음에 띄움 실크 벽지 시공을 진행하시어 대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월세나 전세면 임대인에게 문의하시고, 자가시면 날 잡고 가구 다 보관창고에 맡겨두시고, 벽지 도배 새롭게 다시 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이왕 하시는 김에 단열 공사에 대한 부분도 상담받아보시고 진행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