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옮기기 절차 과정과 좋은 치과 찾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다니던 치과에서 사진 요구를 합니다. 그동안 찍었던 치아의 상태를 요청하시면 되시고,
그다음에는 다른 치과로 가서 그 사진을 바로 전달하지 마시고 일단 대략 다섯 군데에서 많게는 열 군데 정도의 치과를 그냥 돌아다니시면서 점검만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치과를 찾기 위해서는 고집을 부리는 전문의인지, 아니면 환자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그걸 행하는 전문의인지 알아보셔야 합니다.
예시를 하나 들어드리겠습니다. 이것을 보시고 잘 분별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하러 왔습니다. 근데 하라는 스케일링은 안 하고 충치가 생겼다며 엑스레이를 얼른 찍고 충치 치료를 하자고 합니다.
일반적인 통보 형식의 응대이므로, 환자는 여기서 거절을 하면 그냥 스케일링을 하겠지만, 거의 공포감 조성으로 표현을 잘 못하시는 분들은 어느덧 충치치료를 하고 있는 본인을 바라보시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보고 안보는 사이라고 생각하시고 연습하세요. 처음부터 기가 죽어서 방문하게 되면 금방 알아차리고 쏘아붙이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실 충치 치료는 통증이 없으면 굳이 안 하고 방치하고 두고 보자는 전문의도 있습니다.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성격이 급하고 충치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것이 찝찝하신 분들은 바로 치료가 낫겠지만,
영구치를 오랫동안 보존하고 신중하신 분들은 충치를 두고 보면서 분기마다 치과 방문해서 점검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이 옳고 아니다는 기준은 없으며 편한 방식으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충치 치료를 진행할 때 크라운이 레진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충치 재발생 확률이 높으며,
훗날 보철물과 영구치 사이에 충치가 재발하여 옆치아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이런 거 보면 충치가 조금 생겼다 해서 바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조금 지켜보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런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환자의 니즈를 우선적으로 하는 치과가 가장 오래 다닐 수 있는 치과이므로 이번기회에 여러 군데의 치과를 돌아다니시면서 인생 치과 찾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