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각화증 완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든 피부질환에 대해서 한번 만성화되어 버리면 재발의 확률이 높아지므로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계절성으로 잘 케어만 잘해주신다면 재발의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재발의 기준 자체가 하루 안 발랐다고 재발되는 부분이 아니고, 일주일 안 발랐다고 재발되는 뜻이 아닙니다. 처음에 각화증이 심할 때만 매일매일 꾸준히 발라주시면 되시며, 어느 정도 나아졌다 싶을 때는 가끔 발라주시면 됩니다.
단, 각화증이 가장 심해지는 시기인 가을이나 겨울에는 발라주는 횟수를 늘려주시는 것이 좋으며, 특히 날이 춥고 건조한 겨울인 경우에는 매일매일 발라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실 각화증은 손등에도 생기곤 합니다. 각화증을 개선하여 주는 로션이 있긴 하지만, 이 로션인 경우에는 아주 증상이 심할 때만 약국에 방문하시어 구매하시는 것이 좋으며, 그 이상적으로 증상이 심각하다 싶으실 때는 각화증 전문 병원에 방문하시어 해당 부분에 대해서 처방받고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각화증 로션 추천은 유분기가 많이 들어간 기능성 화장품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각화증 생긴 부위가 유분이 많이 생성되는 부위라면 로션을 굳이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샤워를 할 때 계면활성제가 많이 포함된 바디워시나 샴푸의 사용을 지양하시고, 만에 하나 사용하시더라도 바로 유분기가 많은 로션을 발라주시어 각화증이 심해지는 것을 대처하여 주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로션보다는 기능성 화장품 종류의 화장품이 유분 함량이 높고 더 풍부합니다. 바르실 때는 굳이 많이 듬뿍 바르실 필요 없습니다.
그만큼 농축된 기능성 로션 같은 경우에는 새끼손톱만큼만 발라도 그 효능을 보여주므로, 만에 하나 가격대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구매가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마트에 파는 정말 순한 로션 하나 구매하셔서 듬뿍 발라주시면 됩니다.
위에서 언급드린 각화증 전문 로션 같은 경우에는 증상이 심할 경우만 발라주시는 것이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너무 연고 부분에 대해서 의지하면 내성이 생길 수도 있으며, 간혹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리바운드 증상으로 정말 고생하게 됩니다.
필자는 예전에 폐결핵 약을 먹으면서 각화증 비슷한 증상이 생겼었습니다. 목부분이 전부 오돌토돌하면서 각화증이 생겼었는데요. 스테로이드 연고가 당일 효력은 정말로 굉장하지만, 폐결핵 완치 후에 피부 관리만 5년 동안은 했습니다.
그 리바운드 증상 잡으려고 별의별 짓 다해서, 청춘 때는 피부가 빨개서 비비크림 바르고 다녔었습니다. 필자처럼 고생하시기 싫으신 분들은 스테로이드 연고는 전문의의 판단하에 바르시기 바라겠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스테로이드 연고지만, 필자 개인적으로는 단기간에 빨리 치료하고 개선하실 부분이 아니라면, 아꼈다 신중히 바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막 따갑고 발진 나고 일상생활에 불가능할 정도면 연고를 사지 마시고 병원부터 방문하셔서 전문의의 판단하에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행동이라고 보이며, 부디 오늘의 글을 통하여 도움이 되신 부분만 조목조목 참고하시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